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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은 습도와 기온이 높아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듭니다. 특히 아파트에서는 창문이 없는 화장실 형태가 많아 습도 관리가 쉽지 않습니다. 오늘은 창문이 없는 화장실과 자취방, 원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보본 미니 제습기 제품 사용 후기를 나눠보겠습니다.
1. 펠티어 방식의 미니 제습기
펠티어 방식 제습기는 전기가 흐르면 한 면이 차가워지고 반대편은 뜨거워지는 원리로 작동합니다. 차가워지는 냉각 면에 공기 중의 수분이 응축되어 습기를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펠티어 소자는 구조가 간단하고 크기가 작아 미니 제습기에 자주 사용됩니다. 콤프레셔 방식의 제습기에 비해 제습 성능이 떨어지지만, 원룸, 자취방, 화장실 같은 좁은 공간에서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또한, 소음이 작고 전기 사용량이 낮은 장점이 있습니다.
2. 화장실 미니 제습기 구매 – 보본 공기 청정기 미니 제습기
3년 전에 화장실 습기를 제거하려고 구매한 미니 제습기가 고장 나서 올해는 화장실에 제습기를 가동하지 않고 있었는데요. 여름이 되니 화장실 타일과 벽에 곰팡이가 눈에 띄게 늘어나는 것이 보였습니다. 특히 32개월 된 아들이 장염으로 고생해서 곰팡이 세균제거를 위해 미니 제습기를 다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제품을 찾아보니 제습기에 공기 청정 기능이 추가된 제품들이 많았는데요. 그중에서 보본 미니 제습기 후기를 보고 괜찮겠다 싶어서 쿠팡에서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다음 날 바로 도착했습니다. 로켓 배송이라 빨리 도착했네요.
보본 공기 청정형 미니 제습기
제품 구성은 미니 제습기 본체, 물통, 어댑터, 설명서로 되어있습니다. 이 제품의 소비전력은 47W이며, 크기는 250(가로) * 336(높이) * 152(폭)mm입니다. 사용 면적은 15m²으로 대략 4.5평에 사용할 수 있는 제습기입니다. 하루 제습량은 0.8L, 물통은 3L로 넉넉한 사이즈입니다. 대부분의 제습기는 물이 가득 차면 동작을 멈추는데, 미니 제습기는 물통이 너무 작으면 자주 비워줘야 합니다. 만약 물통 비우는 것을 잊어버리면 제습기가 동작하지 않아 습도 조절을 못 하게 되니 물통 사이즈를 꼭 체크하세요. 하루 제습량과 물통 사이즈를 감안해 대략 3~4일마다 관리해주면 됩니다.

이 제품은 듀얼 펠티어를 사용하여 하루 제습량이 다른 제품에 비해 많은 편입니다. 2개의 펠티어가 동작하는 만큼 주위가 좀 더워지기는 하지만, 펠티어 방식은 구조상 열기가 방출되어야 하는 구조이며 사용 장소가 화장실(욕실)이라 크게 문제되지는 않았습니다.

조작 방식은 LED 디스플레이 방식으로 숙면 모드, 무드등, 자동 모드, 타이머 기능을 제공합니다. 저는 주로 자동 모드를 사용하는데요. 습도를 설정해 놓으면 설정 습도에 도달하면 멈추고, 습도가 높아지면 다시 작동하여 습도를 유지합니다. 숙면 모드는 무드등이 모두 꺼지고 38dB 수준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 습기 제거 용도로는 자동 모드 사용을 추천합니다.

제습기 뒷면에는 H13 등급의 헤파 필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아래 그림처럼 비닐로 포장되어 있으니 제거하고 다시 장착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필터 뚜껑은 마그네틱 방식으로 고정되어 손쉽게 제거 및 부착할 수 있습니다.

3. 사용 후기
사용 환경은 80% 이상의 습도와 4.5평 이하의 화장실 공간입니다. 화장실 환풍기를 24시간 돌려도 해결되지 않던 습도가 제습기를 사용한 후 설정 습도 55%를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펠티어 방식의 제습기라 화장실이 살짝 덥게 느껴지지만, 주거 공간이 아니라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디자인과 마감이 훌륭하고 넉넉한 물통 덕분에 관리하기 편했습니다. 또한 공기 청정 기능이 탑재되어 습도와 불쾌한 냄새를 모두 해결할 수 있어 만족했습니다.
여름철 습기 문제로 고민 중이시라면 펠티어 방식의 미니 제습기를 고려해보세요. 특히 창문 없는 화장실, 원룸, 자취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